전북·강원자치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맞손'

제2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서 상호 홍보

전북과 강원이  16일부터 1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서 상호 홍보에 나섰다/사진제공=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두 지역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상호 홍보에 가졌다. 박람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홍보와 답례품을 교차 홍보하고,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전북 홍보관에서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관광·체험 분야의 특색 있는 도 대표 답례품 24개를 전시했다. 답례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식 또는 시음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현장 기부자들에게 인기 답례품인 '십리향(쌀)'을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달 11일 양 도가 체결한 상생협력 협약의 일환이다. 당시 공동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를 강조한 바 있다.

나해수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강원자치도와 함께한 홍보활동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의 대표 답례품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적극적인 홍보로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현재 89개 품목의 답례품을 고향사랑e음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 달 4일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기부자들에게 음악방송, 문화공연, 지역관광, 농촌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