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대표적 여름축제 ‘2024 아쿠아페스티벌’이 무더위에 지친 이용객들에 큰 만족감을 안겨주며 지난 18일 성공리에 완료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20일간에 걸친 행사에는 1만 명에 가까운 유료 입장객을 기록, 매출액도 1억 5000여만 원을 달성했다.
특히 입장객 중 70%는 도내를 비롯 휴가철을 맞은 전국의 도시민들로 알려져 지역 관광 홍보에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아쿠아페스티벌에서는 높이 10m에 길이 50m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이용객들에 큰 인기를 끌었고 대형풀과 중형풀, 유아풀 등도 연령대별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로 SNS 등 소문을 통해 방문객이 급증, 여름철 물놀이 핫플로 자리했다.
또 주말이면 아쿠아난타와 어린이DJ풀파티는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공연으로 어린이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에 즐거운 여름 추억을 선사했다.
이 밖에 물놀이장의 청결을 위해 주기적인 수질검사와 곳곳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에 주력했다.
아울러 지난해 휴게 쉼터가 부족하다는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 올해는 몽골텐트와 파라솔 등 휴게공간을 대폭 확충해 불편 사항도 해결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오는 10월 천만송이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에 이어 겨울인 12월에는 산타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아쿠아페스티벌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관광 명소화를 구축해 가는 임실군의 여름 대표축제”라며 “임실군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하도록 내년에는 더 나은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