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관내 전기차충전소를 지상에서 운영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관내 전기차충전기 296기(급속 98기, 완속 198기) 중 지하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곳은 단 1곳도 없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사고 방지 차원에서 기존 운영 중이던 고창읍 공동주택 2곳의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각 2기씩 총 4기) 사용을 임시 중단했다. 현재 해당 공동주택은 지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신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와 관련, 관내 공동주택에 전기차 화재 발생시 안내서와 대응 요령을 배포할 계획이다. 다만 전기차 화재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안감은 정부가 하루빨리 해소해야 할 과제다.
고창군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은 지상에 두도록 적극 유도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