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행 '서해안 벨트' 관심↑⋯전북, 전국 2위

농정원, 국내여행 및 농촌여행 보고서 발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1년간 전북 농촌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의 농촌여행·관광 언급량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국내여행 및 농촌여행 트렌드'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키워드를 비교 분석한 FATI 보고서 17호를 발표했다.

21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국내여행 관련 언급량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제주(5만 4981건)·부산(4만 3960건)·강원(3만 1523건)이었다. 농촌여행·관광 언급량이 높았던 지역은 전남(1만 216건)이었으며 전북(9994건)이 바로 뒤를 이었다. 

농촌여행은 전남·전북·충남·경기 등 서해안에 인접한 지역이 순서대로 높은 언급량을 보이는 등 '서해안 벨트'가 농촌여행지로 관심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순 원장은 "국내여행이 회복 추세인 가운데 실제로 농촌여행에 관심을 갖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며 "농촌여행도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니 보다 많은 국민이 우리 농촌을 찾고 그 속에서 휴식과 충천을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