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단합 행사 ‘청심환’을 개최했다.
청년농업인 단체인 익산시 4-H연합회(회장 한마음)가 주관한 행사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22일 웅포면 소재 카페 마리더스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익산시 4-H연합회 회원과 지역 청년농업인 단체 청춘어람 회원, 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생 동문회 미래농업연구회 회원, 청년후계농 선정자 등 청년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익산시 청년정책 안내와 교류의 시간, 소통·공감 토크쇼, 청년농업인 성장 사례 발표, 음악 인문학 특강 등이 진행됐다.
한마음 익산시 4-H연합회장은 청년농업인들의 고충인 부모 세대와의 갈등에 대해 솔직한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청년농업인 성장 사례 발표에서는 오산면에서 레몬을 재배하는 1084농장 강아란 청년농부와 왕궁면에서 장미를 재배하는 생금농장 정우석 청년농부가 발표자로 나서 자신들의 영농 활동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생산·가공한 농·특산물 전시와 중고 농기구 벼룩시장, 인생네컷 사진 찍기 등이 진행됐다.
강영석 부시장은 “지역 농업·농촌의 희망이자 미래인 청년농업인들이 고단한 일상과 힘든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소통하는 장을 자주 마련해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