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재발견…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 꽃으로 피어나다' 전시

9월 29일까지 전당 전주한복문화창작소 열림방에서 전시 진행
업사이클링 작품 주제로 한 '한복, 꽃으로 피어나다' 전 선보여

한복, 꽃으로 피어나다 전시 작품.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에서 한복을 재활용한 '한복, 꽃으로 피어나다'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려지거나 한복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을 주제로 꽃과 나무, 잎 등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문미연, 김혜경, 박진희, 정진아, 조가비 등 공예가 8명이 참여했다.  

전시에서는 △속치마를 활용한 데이지 △겉치마를 활용한 홍매화, 작약, 초롱꽃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버려지는 한복을 업사이클링한 아름다운 꽃작품을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 의복인 한복에 담긴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꽃으로 다시 피어난 한복을 통해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복, 꽃으로 피어나다 전시 작품.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전시는 9월 29일까지 전당 1층 전주한복문화창작소 열림방에서 휴관 없이 매일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기념엽서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전시가 열리는 전주한복문화창작소는 2023년 2월에 개관해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찾아가는 한복문화창작소 △한복관련 전시 △한복 기부 캠페인 등 지역 내 한복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