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 여름대수련회 성황리 개최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 제19회 여름대수련회가 24일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인사말을 듣고 있다.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 제공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24일 무주태권도원에서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 제19회 여름대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연 총동문회장, 허상희 재경회장, 권영호 수석부회장, 정세균 명예회장(전 국무총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김병호 신흥고 교장, 이현노 신흥중 교장을 비롯해 동문 및 가족, 재직교사와 지역사회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9회 째를 맞은 여름수련회는 전 동문이 참석해 하룻밤을 보내며 동문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행사다.

총동문회는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고사무열∙김용희ㆍ이승준ㆍ강인구 동문과 정주원 재직교사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광연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24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신흥학교 동문을 대표하는 동문회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동문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모든 동문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상희 재경회장도 "오늘의 동문회가 이렇게 발전해 온 것도 역대회장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더불어 동문 여러분의 한 없는 애정과 관심 덕분"이라며 "이광연 총동문회장과 함께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신흥학교는 그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 면서 "수련회가 동문과의 유대와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명예회장은 "19번의 수련회를 거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고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오늘의 신흥학교를 만들어냈다"면서 "전국에서 모여든 동문 여러분의 밝은 얼굴에서 신흥의 미래가 보인다" 며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