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주천면(면장 이옥순)은 지난 23일 2024년 면민의 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4개 부문에서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람은 △공익장 고영성 △산업근로장 조성호 △애향장 문홍선 △효열장 김두봉 씨다.
공익장 고영성(80) 씨는 면 방범 자문위원으로 지역 치안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면 초대 자원봉사단장으로 해마다 어려운 이웃돕기와 기부활동을 펼치며 지역 발전에 공헌했다.
산업근로장 조성호(65) 씨는 면 수박 공선회를 조직해 수박의 보급에 앞장섰다.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선진농업 전문기술을 선도적로 도입해 주변과 공유,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애향장 문홍선(64) 씨는 주양리 출신으로 재경주천면민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고향 학생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효열장 김두봉(52) 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을 요양원 등에 보내지 않고 직접 돌보기 위해 귀농했다. 이후 9년 동안 모친을 밤낮으로 봉양,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면민의장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주천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69회 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기념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