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학생 진로체험활동’⋯지역 축제 연계 성과

미래 능동적 설계 기회 제공

군산시가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학생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중학생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며 호응을 얻고 있다. 

중학생 진로체험활동은 학생들이 평소 관심을 가져온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체험 활동과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직업 분야 역시 코딩‧게임 개발‧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부터 음악 프로듀서‧국악 엔터테이너 등 문화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탐색과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창업분야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군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초원사진관을 테마로 한 굿즈를 기획·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초원사진관 브릭’ 굿즈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4년 군산문화유산야행’에서 첫 선을 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진로체험을 넘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교류 확대 계기로 작용해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긍정적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과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