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26일 순창요양병원 소방안전관리자와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 대응 수습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은 가상의 재난 상황을 메시지로 부여하고 초기대응부터 통제단 가동, 수습·복구까지 개인별 임무 숙달과 단계별 대응 방안을 개선해 나가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태종의료재단 순창요양병원(순창읍 순창로 105소재)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인명피해 30명(사망 5명, 부상자 25명), 재산피해 4억 원(부동산 3억 원, 동산 1억 원)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할 현장 대원들과 통제단 각 부·반별 임무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발표·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초기 상황관리 및 동원자원관리 △상황에 맞는 탄력적 임무 부여 및 통제단 가동 절차 숙지 △통제단 설치 및 운영장비 운영 숙달△개인별 임무 숙지 및 상황에 따른 역할 수행 등이다.
이상일 순창소방서장은 “요양병원 특성상 거동 불편한 환자들이 생활하는 시설로 재난상황 발생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가능성이 높다. 재난 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