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성고등학교가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배구 명가임을 증명했다.
남성고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린 ‘제35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남성고는 지난 5월 종별대회와 6월 익산보석배 전국대회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을 기록했다.
남성고는 결승전에서 수원 수성고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박건우(2년)가 대회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최유현(2년)은 세터상, 조영운(2년)은 공격상을 받았다. 또 신재민(2년)은 아웃사이트 히터상을, 강수영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남성고 배구부 강수영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해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5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 참가한 전주 근영여고는 서울 중앙여고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