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완주·진안·무주)이 최근 발표된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무주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예산을 국회에서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안 의원은 지난 28일부터 국회 단계에서 예산을 살릴 수 있도록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그는 우선 상임위에서 이 예산을 복원시켜야 한다고 보고,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만났다.
쟁점이 되는 예산은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30억 원이다.
안 의원은 전 위원장에게 태권도 성지인 무주에 사관학교 설립이 마땅하다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재수 위원장은 “(태권도 사관학교는)윤석열 대통령이 전북도민들에게 분명하게 약속한 사안”이라면서“문체위 예산 심사과정에서 최대한 증액해 예결위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세계 각국 태권도 선수들이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 와 실력 향상을 하게 되면, 종주국의 새로운 위상 정립과 국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면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 필요성을 재차 어필했다.
그는 이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에 전 세계 태권도인들 뿐 만 아니라 전북 도민들 열망이 큰 만큼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다른 전북 의원들과 함께 국회 단계에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