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 김씨 종친회가 지난달 30일 남원그린예식장 대연회장에서 가락남원시 종친회 제8대 김경호 회장 이임식 및 제9대 김승곤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락중앙종친회 김무성 중앙회장을 비롯해 가락남원시 종친회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호 전임 회장에게 종친회 최고 영예인 가락위선장 금장상이 수여됐다.
김 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23년동안 가락남원시 종친회장과 전북도종친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남원종친회관을 개설하고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등 남원종친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황진이, 심사임당, 허난설헌에 필적한 국내 최고 여류시인 김삼의당의 270여 편의 작품 보존과 생가복원, 문학관건립에 앞장서 제1회 전국 김삼의당 시서화 공모대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 1986년부터 8년간 남원축협 조합장 등을 역임하며 남원한우가축시장을 전국 3대 가축시장으로 명성을 떨치게 하는 등 지역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가락 김씨 종친회는 김해 김씨, 허씨, 인천 이씨가 속해 있으며 700만 종친을 보유한 전국 최대 종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