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명문’ 전주고등학교가 창단 첫 봉황대기 고교야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주고는 지난 7월 청룡기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전주고는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경기상업고를 6-3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전주고는 1회말 박한결의 3루타 등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상대에게 동점을 내준 전주고는 4회말 공격에서 1점을 뽑으며 2-1로 역전했고, 6회말 1점을 추가하면서 3-1로 앞서나갔다.
이후 7회초와 8회초 상대에게 각각 1점씩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한 전주고는 곧바로 8회말 공격에서 볼넷 3개와 2루타 1개, 상대 실책 등으로 대거 3점을 뽑으며 다시 6-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주고는 9회초 1사 1, 2루의 위기을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