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돌려봐도
도저히
맞추어지지 않는다
큐브는 나에게
“이것도 못 맞추냐?”
놀리며 도망친다
바짝 약이 오른다
옆에서 피식거리는
큐브대장 연준이가
더 얄밉다
△ ‘도저히, 도저히’란 말에서, 서현이가 큐브를 맞추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느껴지는데, 큐브가 서현이 마음을 몰라주어 아쉽네요. 더구나 연준이까지 피식거려서 속상한 서현이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있어요. /장귀자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