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큐브-김서현 전주여울초 6학년

김서현 여울초6

이리저리 돌려봐도

도저히

도저히

맞추어지지 않는다

 

큐브는 나에게

“이것도 못 맞추냐?”

놀리며 도망친다

 

바짝 약이 오른다

 

옆에서 피식거리는

큐브대장 연준이가

더 얄밉다

 

△  ‘도저히, 도저히’란 말에서, 서현이가 큐브를 맞추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느껴지는데, 큐브가 서현이 마음을 몰라주어 아쉽네요. 더구나 연준이까지 피식거려서 속상한 서현이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있어요. /장귀자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