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준석)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베트남 호찌민·하노이에서 특장차 산업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소·사다리차 등 특장차 제조기업 7곳이 참가한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 바이어·참가기업 간 일대일 수출 상담이 예정돼 있다.
바이어 수출 상담과 선도기업 견학을 통해 특장차 모듈의 현지 공급 가능성을 살펴보고 해외 우수인력의 도내 유입 방안을 찾고자 교육 기관을 방문하기로 했다.
라오스·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에서 자동차·오토바이 등을 제조·유통하는 라오스 최대 민간 기업인 LVMC 홀딩스를 방문한다. 현지 시장 상황에 따른 진출 노하우를 전해 듣고 특장차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고민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진공이 김제시 등 6개 기관과 함께 운영 중인 '전북 특장차 산업 클러스터'의 중점 과제다. 참가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인력 수급 애로 해소를 위해 연초부터 중진공·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융합기술원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이준석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지역 특장차 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현지화 전략 수립, 전문 인력 확보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전북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 지원방안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