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반려동물 산업육성 청신호

원광대와 업무협약⋯반려동물 특성화 및 국책사업 발굴 등 앞장키로

원광대가 최근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됨에 따라 업무협약을 맺은 임실군과의 반려동물 산업육성에 순항이 예상된다.

군은 지난 3월 원광대와 반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30 선정과 관련 진행사업에 총력을 쏟기로 협의했다.

임실군과 원광대는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반려동물지원센터 활성화,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등도 약속했다.

또 반려동물 관광 협력과 글로컬대학30 관련 사업 추진, 기타 지역 정책연구 및 국책사업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군은 지난 7월에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에듀케어 도시, 임실’을 비전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군은 반려동물 및 치즈산업 연계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역 정주 촉진을 목표로 교육부 컨설팅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특히 원광대와는 글로컬대학30과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해 반려동물 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오수면 일원에 반려누리학습센터를 구축, 특화 체험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수의견설화를 살려 반려동물의 글로벌 메카를 목표로 하는 전북펫고등학교와 연계, 원광대 반려동물 학과 운영 등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이곳에는 180억 원 규모의 세계명견테마랜드와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조성(20억 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사업(50억 원) 등도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오수도시재생활성화사업(233억 원)을 통해 반려동물 특화거리와 반려스쿨, 반려하우스 등 반려친화도시로 조성해 1500만 애견인들의 성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원광대와 협력으로 반려동물 특성화 조성과 특색 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임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