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추석 맞아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완주 특산물 생강, 곶감 등 판로 확대 통해 지역과 소통
취약계층 위해 1000만 원 출연해 농산물 구매 기증도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가운데)과 완주군의회 의원들이 직거래 장터에서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 제공.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 노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이틀간 회사 내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완주군과 함께 개최한 직거래 장터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공장장, 김용현 완주산단진흥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장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직거래장터는 완주군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좋은 먹거리를 완주군 소재 기업인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할인된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특설판매장을 개설함으로써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데 목적을 뒀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고산미소 한우 선물세트, 참기름·들기름 세트, 도라지청, 김부각, 떡갈비, 생강청, 설렁탕, 밀키트, 곶감, 샤인머스캣 등 인기있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완주몰 입점사 29개소의 60여 개 상품을 판매했다.

전주공장은 또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미혼모 등 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1000만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출연, 직거래장터에서 생필품과 농산을 구매해 완주군 관내 미혼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