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8일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 중 절반이 운전자의 주시 태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추석 귀성·귀경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의원이 이날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설·추석부터 올해 설 명정 연휴 기간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92건으로 사망은 12명, 부상은 80명에 달했다.
사고 원인은 운전자 주시 태만이 96건으로 50%를 차지했다. 이어 과속 28건, 졸음 24건 등이 명절 교통사고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아 장시간 가다 서기를 반복하면서 집중력이 흐려지기 마련”이라며 “운전이 힘들거나 졸릴 때일수록 기본적인 안전 운행 수칙을 준수하도록 분위기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