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백영규)가 9일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하며 개소식을 가졌다. 이전을 통해 센터는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능을 강화하고,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덕진구 가리내로에 위치한 새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와 임승식 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등 전국 광역 및 지역 자활사업 관계 기관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2008년 10월에 설립된 센터는 기존 전주천동로 사무실의 협소함을 해결하고자 지난 7월 초 이전을 결정했다. 새 공간에는 기존 사무실 외에도 공동회의실, 교육장, 전북특별자치도 자활생산품 전시관 등이 마련돼 자활사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확충됐다.
특히 자활사업의 활성화 및 교육 강화를 위한 거점 공간이 조성돼 저소득층의 자활은 물론 자활기업의 안정적인 창업과 운영이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새롭게 이전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자활기업 및 유관기관 등이 함께 간담회와 교육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는 "광역자활센터의 확충된 인프라를 통해 앞으로도 전북형 성과 중심 자활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규 센터장은 "새롭게 이전한 이곳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속가능한 자활사업을 발굴해 전북광역자활센터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