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지난 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네스코카자흐스탄국가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심포지엄은 ‘공유문화유산으로 유목민 전통활쏘기의 국제교류협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통활쏘기는 2019년 튀르키예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올린 종목으로, 유라시아 등 많은 국가에서도 다양한 형태와 양식으로 발전해 온 공동의 무형문화유산이다.
심포지엄의 1부에서는 ‘전통활쏘기의 현대적 의미’란 주제로 한국, 카자흐스탄, 몽골의 전통활쏘기가 과거부터 현대까지 변화해 온 가치에 집중했다. 이후 2부 ‘공유문화유산으로서의 전통활쏘기’에서는 전통활쏘기의 국제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날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은 “향후 전통활쏘기를 포함한 공유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지역 및 국제협력을 강화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사회문화적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