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지난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8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일반지수'에서 57.4%의 긍정평가를 받아 7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58.8%에서 소폭(1.4%p) 하락한 수치지만, 전국 광역단체장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 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17개 광역단체장 중 1위에서 3위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58.0%(3위)를 시작으로, 올해 들어 1월 60.9%(3위), 2월 65.0%(3위), 3월 66.2%(2위), 4월 62.8%(3위), 5월 57.0%(2위), 6월 60.5%(1위), 7월 58.8%(2위), 8월 57.4%(2위)로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단 1%의 가능성에도 끊임없는 도전'이라는 도정 철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선8기 전북도정은 6개의 대기업 투자 유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평가에 감사드리는 한편, 지금의 평가에 만족해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전북도정은 계속해서 지역 발전과 도민 복지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