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행운’이라는 주제로 군산우체국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과 연인‧남녀노소 누구나가 손편지의 매력을 느끼며 마음을 전달하는 손편지 쓰기와 지금으로부터 1년 후 받게 되는 느린 엽서 쓰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나만의 우표 만들기, 우체통 그리기, 우체부 체험 등도 진행된다.
축제가 개최되는 ‘군산 우체통거리’는 침체된 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조성된 곳이다.
특히 2020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간한 ‘2020 도시재생사업 30선’에 성공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회장 배학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공동체다.
배학서 회장은 “올해 축제 주제를 '행운'으로 정한 것은 축제장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을 통해 행운의 기운을 받아 가기를 바라는 의미"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진현 군산시 도시재생과장도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으로 시작해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정감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