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저조로 논란' 정읍 산내면 장금지구 전원마을 20세대 재분양

시, 25일 선착순 분양 공고

정읍시가 귀촌인구 유입을 목표로 지난 2017년 착공한 '산내면 장금지구 전원마을 20세대 분양 사업'을 재추진하고 나서며 성공여부가 관심이다.

산내면 장금지구 전원마을 분양사업은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신규마을 조성공모에 선정되어 시작됐다.

하지만 추진초기에 20세대 모집을 한 결과 평당 70만원대 높은 분양가에 도심에서 너무 외진 장소로 일상생활이 쉽지 않을 것이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2차 분양까지 모집이 안되어 논란이 불거진바 있다.

이후 2021년 3차 분양에서 평당 50만원대로 분양가를 조정하여 그나마 2세대가 신청하여 현재 1세대는 집을 짓고 살고 있으며 1세대는 토지만 분양을 받은 상황이다.

정읍시는 25일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목표로 ‘산내면 장금지구 신규마을 주택단지’ 선착순 4차 분양을 공고했다.

산내면 장금리 177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약 2만 4975㎡ (20필지) 규모로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의 기반시설 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태이다.

시는 재분양에 나서며 도심에서 외진 장소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내와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 아름다운 옥정호가 있어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 건설과에 따르면 옥정호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신비로운 풍광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전원생활의 매력을 더욱 더해준다는 것.

분양 면적은 400~670㎡이며, 분양 가격은 ㎡당 16만~17만 원으로 공급된다. 주택은 최고 4층까지 건축할 수 있으며,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80%이다.

건설과 관계자는 “지자체 주도로 신규 조성한 전원마을 단지 분양은 이번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도시민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규마을 주택단지 분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청 건설과 기반조성팀(063 539 5842)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