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안전 대책 만전

시설물 구조적 안전성, 위험 상황 대체 계획 등 안전점검 실시

전북자치도가 27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리는 전북대학교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사진제공=전북자치

전북자치도가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지난 27일 대회 개막 20일을 앞두고 전주시, 소방 및 건축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은 대회장 전체를 순회하며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관람객 동선의 적정성, 위험 상황 대처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임시로 설치된 기업 전시관의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구조 기술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임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꼼꼼히 점검했다. 가을철 태풍 등 기상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도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지적된 안전 관리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대회 시작 전까지 모든 보완 조치 사항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대회 준비 단계부터 종료 시까지 안전 관리 계획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임시 구조물 설치와 관리, 재난 대응팀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윤동욱 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관리는 대회 성공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항"이라며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