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 40분께 남원시 이백면 시루봉 8부 능선 인근(해발 416m 지점)에서 산불이 나 2시간 40분여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 험지 펌프차량 1대, 산림청 헬기 2대, 진화인력 63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으며, 현재 잔불 진화 작업 중이다.
민가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번 불은 시루봉 인근 밭 도랑에서 시작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문채연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