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 자락 에코촌 조성 추진...120억 원 투입

2026년까지 120억 원 투입...지역 생태관광 거점 인프라 조성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도,/사진=남원시청 제공.

남원시가 운봉읍 지리산 자락에 생태 체험과 교육, 체류기능을 갖춘 에코촌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에코촌 조성사업은 친환경숙박시설과 생태숲 정원, 캠핑장과 야외무대 등 방문객을 위한 여러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춘 생태관광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등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일원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후 이 지역에 생태관광 거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5년 10월 공사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리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백두대간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생태보고의 집결지에 에코촌을 조성해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