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푸드축제 폐막⋯입과 귀, 눈 호강했어요

3일간 축제 마무리… 전 연령 즐기는 축제로 호평

완주군 제공

제12회 완주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완주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축제장 시랑천에서 펼쳐진 워터볼, 워터롤러 등 수상 놀이터를 확대하고, 완주승마협회와 연계한 말타기 체험, 와일드 놀이터의 유로번지 등 와일드한 신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호평을 받았다.

완주군 대표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3개읍면 완주군민의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장민호, 배아현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개막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줌바 페스티벌, 이창호 9단 1:8 지도 다면기, 전국노래자랑 완주스타, 현대 국악 공연, `역사퀴즈, 완주 역사` 골든벨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와 고산농협에서 판매하는 한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한 화덕체험은 야생의 맛과 캠핑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게 했다.

우석대 외식조리학과에서 참여하는 항아리 화덕구이, 고산면 주민자치회에서 준비한 숯불 메추리구이 등 불맛 나는 먹거리, ‘어머니의 손맛’이 나는 잘 차려진 밥상, 완주에서 나는 건강한 식재료로 차려진 밥상은 가성비도, 맛도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자원과 사람들이 모여 완주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화합의 장이다”며 “올해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내년에 더 멋진 행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