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빌라 공사 현장에서 70대 작업자 추락해 사망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빌라 공사 현장에서 70대 작업자가 추락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져

사진 =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주의 한 빌라 옥상에서 작업중이던 7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빌라 4층 옥상에서 작업 중이던 A씨(70대)가 약 11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이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예수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옥상에서 타일 철거 작업을 하던 중 폐자재를 지상으로 내리기 위해 도르래를 사용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는 공사 업체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지 여부 및 산재 성립 여부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