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생명사랑 헌혈 릴레이' 운동이 지난 4일부터 시작되며 전북지역 곳곳에서 도민들의 헌혈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지난해부터 '나눌수록 커지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 헌혈문화 확산과 전북도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헌혈 릴레이 기간, 각 지역에서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난 8일 전북대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33명이 헌혈을 진행했다. 전북대는 2003년부터 매월 1회 이상 단체 헌혈에 나서고 있다.
호원대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26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 중 베트남에서 온 어학연수생이 11명이었다. 호원대는 전북혈액원에 헌혈증서 383장을 기증했다.
전주비전대학교도 24명이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전주비전대는 매달 1회 이상 단체 헌혈을 기획해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청에서는 군청 임직원과 군민 42명이 헌혈에 나섰고, 군산시청에서도 16명이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다.
앞선 7일에는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13명이 생명나눔 헌혈에 동참했다.
정읍고등학교에서도 학생 51명과 교직원 1명이 헌혈에 나서 총 52명이 생명나눔에 참여했다.
이일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생 66명과 교직원 2명이 헌혈 릴레이에 참여해 총 68명이 헌혈을 진행했다. 2005년부터 꾸준히 헌혈을 이어온 이일여고는 현재까지 총 2866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생명사랑 헌혈 릴레이’는 도민 헌혈의 날인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진행되며, 총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