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꽃게잡이 어선 폭발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오후 5시 35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에서 꽃게잡이 어선이 폭발했다.
이 화재로 선장 A씨(60대)가 심정지 상태로 군산의료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으며, 선원 B씨(30대)는 우측 상완 골절 및 좌측 다리 복합 골절 등 큰 부상을 입고 예수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폭발로 인한 불은 어선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군산해경과 소방당국은 유증기로 인한 폭발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