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들이받고 도주, 만취 60대 운전자 구속

덕진경찰서 전경/사진=전북일보 DB

음주운전으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아 숨지게하고 달아난 60대가 구속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씨(60대)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0시 5분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신호위반 후 좌회전을 하다 정상 신호에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B군(16세)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A씨를 추적해 30여 분 만에 검거했다. 

사고 이후 B군은 크게 다쳐 전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