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길거리에서 만나보는 특별한 웨딩축제 '스트릿 Marry Me'

스트릿웨딩축제 포스터/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선선해진 가을 날씨를 반기듯 도내 곳곳이 다채로운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는 이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웨딩 축제가 지역서 열리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일환으로 다음 달 23일까지 2024 길거리 마당극 ‘스트릿 웨딩축제 Marry Me’를 개최한다.

릴레이 버스킹 자료사진/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이번 축제는 △릴레이 버스킹 △웨딩이벤트 ‘100인의 결혼’ △시민참여 퍼포먼스 ‘함사세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눈길을 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릴레이 버스킹으로 웨딩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가고 있는 가운데, 재단은 오는 19일과 다음 달 16일, 23일 미스터리 대저택과 웨딩거리 일대서 버블쇼와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오는 26일 오후 5시 풍남문 광장서 열릴 100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100인의 결혼’은 전주 최초로 시도되는 대규모 웨딩 이벤트를 통해 전주 웨딩거리를 특별한 웨딩 성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거리 웨딩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화려한 퍼레이드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