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어렵지 않아요"… 남원소방서, 환절기 중요성 강조

남원소방서 “심폐소생술 숙지가 위급 상황에서 생명 구한다” 당부

사진=남원소방서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15일 환절기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심혈관 질환 발생빈도가 높아지자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환절기에는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관상동맥 내경이 줄어들어 급성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따라 심정지와 같은 위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요령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심폐소생술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먼저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의식과 호흡 상태를 10초 이내로 확인한다. 이어 119에 신고하고 자동제세동기(AED)를 요청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가슴 정중앙, 즉 복장뼈의 아래쪽 절반 부분에 손꿈치를 대고 손깍지를 낀 뒤, 가슴을 5~6cm 깊이로 분당 100~120회 속도로 압박한다.

최승범 구조구급팀장은 “환절기에는 심장마비를 비롯한 급성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위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