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걷기축제' 개최...10월 22일까지 신청 접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리산 둘레길에서 걷기축제가 열린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정철호)은 지리산 둘레길 일원에서 ‘2024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5회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ATC)'와 연계해 지리산권역 6개 시·군(남원, 하동, 산청, 함양, 구례, 장수)이 공동 주최하며, 산림청이 후원한다.

걷기대회는 지리산 역사문화관을 출발해 약 13km 구간을 걸은 뒤 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에서 마무리된다.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뉘며, 각 코스는 4~5시간 내에 완주할 수 있다.

서시천 체육공원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로컬 페스타'가 열린다. 현지에서 생산된 청정 임산물 먹거리와 수공예품, 작은 음악회가 준비되며, 참가자들은 퀴즈 이벤트를 통해 지역 막걸리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숲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10월 22일까지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누리집(https://atcjirisan.com) 및 코레일관광개발(https://www.korailtravel.com)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지리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