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건필문학상에 박혜숙 시인·소관섭 수필가 선정

향토 문학 발전 기여한 중견작가 문학정신 계승하고자 2021년부터 시상 추진
제4회 건필문학상 시상식 1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개최

(왼쪽부터) 박혜숙 시인, 소관섭 수필가 

 

제4회 건필문학상 수상자로 박혜숙 시인과 소관섭 수필가가 선정됐다. 

전북문인협회(회장 백봉기)는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한 중견작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새기고자 2021년부터 각 시군지부의 추천을 받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박혜숙 시인은 2004년 문예사조로 등단, 문학인으로 성실하게 창작에 임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시집 <태양의 화원>과 <시의 화원>을 발간하고, 시 창작반 강사로 활동해왔다. 정읍문학상과 농촌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또 다른 수상자 소관섭 수필가는 2005년 수필문학으로 등단해 수필집 <생각의 숲에서 길을 묻다>를 출간했다. 

2011년 마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익산문인협회 사무국장과 편집국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윤철 심사위원장은 “수상자 두 분 모두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후배 문인들로부터 존경받고 있음은 물론이고 규정에 따라 등단 연도와 나이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심사 경위를 밝혔다.

제4회 건필문학상 시상식은 1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