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대학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전북자치도는 17일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도내 17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간담회'를 열고 글로컬대학30 공모, 한인비즈니스대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도는 '라이즈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연구용역 및 라이즈계획수립위원회를 수립해 대학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4개 프로젝트 12개 과제를 도출했다.
도는 연말까지 각 시군, 대학, 산업계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2~3차례 열고 라이즈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2년연속 전북대와 원광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역대학이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중에 '2025년 글로컬대학 공모 선정' TF팀을 구성하고 예비지정 단계부터 내년 3월 공모까지 모든 단계에서 대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끝으로 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대학의 협조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역대학이 가진 공동의 강점을 활용해 더 큰 시너지를 내면 글로컬대학 등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