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창 전북특별자치도의원(군산1)은 17일 열린 도의회 제4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신항을 국가무역항으로 지정하고 군산항과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신항의 관리 방안을 두고 지자체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군산항과 새마금신항을 따로 둘 경우 항만시설 과잉 공급, 물동량 유치 경쟁 심화 및 물동량 이전 등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적으로 '1도시 1항만'이 대세로, 중장기적으로 두 항만을 통합 운영해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며 "정부는 새만금신항을 군산항의 부속항으로 지정할 것을 간곡히 요청하며, 전북특별자치도도 이에 따른 노력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