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식 노랑배청개구리, 함께 지켜요”

부송종합사회복지관·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탑천 플로깅 진행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 및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익산 탑천에서 생태계 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학성)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공장장 윤성한)이 함께 익산에서 발견된 신종 노랑배청개구리를 지키기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번 플로깅은 대한민국의 고유종으로 익산과 부여, 논산 등 금강 유역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랑배청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자 70여 명은 노랑배청개구리가 발견된 익산 탑천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난 23일 탑천 일대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정학성 관장은 “노랑배청개구리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라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자연에 쓰레기를 방치하지 않고 분리수거하는 것만으로도 청개구리가 살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성한 공장장은 “오늘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동참하고 익산에서 서식하고 있는 노랑배청개구리를 알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플로깅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노랑배청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내년 5월께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