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장문화축제가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광장에서 펼쳐진다.
전주김장문화축제는 절임 배추와 양념을 구매한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행사로 총 600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0㎏(절임 배추 7㎏, 양념 3㎏) 기준 6만 9000원이다. 배추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참가비가 4000원 올랐다.
축제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전주푸드마켓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는 절임 배추, 양념 등 김장 재료도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쓰레기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참가자들이 김장통, 고무장갑, 앞치마를 직접 가져오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전라도 김치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가을걷이 농촌 체험(벼 털기, 방아 찧기 등), 전통놀이 및 한복 체험, 국악 공연 등도 마련했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김장문화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김장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