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수요조사 진행"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속보= 전북특별자치도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단가 조정에 나선다. (28일자 1면 보도)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2025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단가 조정을 위해서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진행하면서 무항생제 축산물 공급단가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확한 수요를 예측할 수 없었고, 축산물의 등급 차이와 제한된 수요(임산부 2652명)으로 인한 구조적인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24년 친환경 농산물(채소류 등)은 전자상거래보다 평균 12% 가량 저렴하게 공급된 반면, 무항생제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은 전자상거래보다 평균 15.5%가량 높은 가격에 제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몇몇 제품들은 시중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무항생제 축산물 단가를 조율해 전자상거래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