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 단속 강화

약물 운전 단속도 병행

제공=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앞으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서 상황에 따라 마약 단속도 함께 실시된다.

전북경찰청은 음주의심이 드는데도 음주 감지가 되지 않는 경우, 마약 검사 키트를 활용해 약물 운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마약 등 약물을 섭취한 뒤,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병행 단속을 추진하게 됐다"고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음주·마약 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올해 전북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8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유흥·번화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음주·마약 운전을 상시 단속하고,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불시에 도내 일제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술자리 모임에는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바란다"며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도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