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통합 금암동 임시청사, 금암1동 주민센터로 결정

주민 접근성, 민원 처리 건수 등 고려

전주시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전주시의회를 방문했다. 사진=전주시 제공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인 전주시 금암1·2동의 임시청사가 현 금암1동 주민센터로 결정됐다.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전주시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참석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통합신청사 개청 때까지 사용할 임시청사를 결정하기 위해 금암1동과 금암2동의 주민 접근성, 민원 처리 건수, 연령별 인구 현황, 청사 여건 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그 결과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연간 민원 처리 건수가 4만 2078건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금암1동 주민센터를 임시청사로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시 관계자는 "청사 이동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실과 현장민원실 등 잔여 청사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조례개정안이 시의회에서 가결되면 내년 1∼2월 통합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까지 통폐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