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지난달 31일과 4일, 지역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지난달 31일에는 설천면 일대 포도 농가를 찾아 고정 집게 제거 등 올해 포도 농사 마무리를 도왔다. 이어 4일에는 무풍면에 위치한 고추 농가를 찾아 고추 수확과 지주대 제거 등에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민영 주임은 “태권도진흥재단에 입사 후 처음으로 함께한 사회 공헌활동이다”며 “농사 경험이 없어서 서툴렀지만 지역 농가 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맛있는 무주 포도를 먹을 수 있도록 땀 흘리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의 현실로 다가온 어려움 극복을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은 지역 사회와 함께 노력을 하겠다”며 “정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공동체라는 인식하에 태권도를 통해 지역 발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역 청소년 태권도원 초청 행사, 사랑의 헌혈, 행복 밥차, 사랑의 온기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