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구춤익재(대표 고명구)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춤을 잇다 '팔무뎐' 무대를 5일 오후 7시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무형유산으로 지정받은 6종목의 춤과 향토문화재로 지정된 2종목의 춤을 실연하는 자리로 도내에서는 처음 펼쳐지는 무대이다.
무대에는 조갑녀 민살풀이춤을 전수받은 정명희 조갑녀전통춤보존회 대표를 비롯해 금파-김무철로 전승된 한량무를 이수한 애미킴, 전라삼현승무 이수자 김지춘, 수건춤 이수자 김일환, 군산소화권번 장금도의 살풀이춤 명맥을 잇고 있는 송미숙 등이 오른다.
이외에도 애기무 이수자 배형숙,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장인숙, 전북특별자치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호남산조춤 이수자 장태연의 아름다운 몸짓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을 기획·연출하는 고명구 대표 "전북에서 무형유산으로 지정받은 6종목의 춤과 향토문화재로 지정되어 활동중인 2종목의 춤 등 총 8작품을 전승받은 이수자들이 실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스승의 가르침을 받으며 자부심을 가지고 춤 세계를 지켜나가는 이수자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2024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8643-892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