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총 16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2022년 도입된 기금으로, 행안부는 서면 검토, 현장 방문, 대면 발표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남원시를 포함한 8개 지역을 우수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2025 지방소멸 극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지역혁신형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 조성 △청년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청년 스마트 미꾸리양식 창업사관학교 조성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남원 인재학당 건립 등 6개 사업이 포함된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지원”이라며 “기금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