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지역에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무주중학교 제37회 졸업 총동창회(회원 100 명)은 12일 (재)무주군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회원들은 “중학교 졸업한 지가 40년이 됐어도 친구들 우정, 고향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무주군의 자식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친구들의 고향 사랑, 인재 사랑의 마음을 모아 전하는 장학금이 무주에서 공부하고 또 도시로 나가 대학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중 제37회 졸업 총동창회는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100여 명의 회원들이 같이 친목을 다니며 지역과 이웃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평화요양원 어르신 이·미용 관리와 청소 봉사 등을 해왔다. 이어 2019년부터는 회원 전원이 매달 1000 원에서 1만 원까지 자동 납부 모금을 진행, 매년 모교(무주중)에 2~300만 원씩 전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