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2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정읍시 고부면 백운리의 한 야산 초입부에서 불이 나 임야 30㎡와 모터 펌프 1대 등이 소실됐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A씨(60대)가 입과 코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현장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모터 펌프에서 발생한 불을 끄려다 연기로 인해 질식해 화재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