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주시 팔복LH아파트와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레디 코리아(READY Korea) 4차 훈련'에서 시민들이 아파트를 신속히 빠져나오고 있다.
20일 전주시 팔복LH아파트와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레디 코리아(READY Korea) 4차 훈련'에서 시민들이 호텔에서 신속히 빠져나오고 있다.
부상자들이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화재 현장을 벗어나고 있다.
119대원들이 헬기를 활용한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소방관들이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자동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무인파괴방수차에 부착된 파괴기를 이용해 화재가 발생한 차량 유리를 뚫고 다량의 물을 발사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이동식 침수조를 이용해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동식 침수조는 화재 차량 배터리를 72시간 동안 침수해 열폭주를 막고 안정화시키는 장비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긴급구조통제단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일 전주시 팔복LH아파트와 더메이호텔 등 전주시 일원에서 소방청과 전북특별자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48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이 실시됐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와 도시 인프라의 노후화 등 잠재적이거나 새로운 위험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복합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최상위 재난 훈련이다.
훈련은 최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무인파괴방수차와 이동식 침수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헬기와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한 구조 및 구급 활동이 이루어지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펼쳐졌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훈련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대형•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글•사진 조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