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대 '미술축제' 아트전북페스타(AJF) 2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2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1층 로비에서 개막식
12월 2일까지 전당 전시장(1~3층)에서 페스타 열려

전북아트페스타 포스터. 사진=전북미술협회 제공 

 

전북 최대 미술축제인 2024 아트전북페스타(AJF)가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1~3층)에서 진행된다.

한국미술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와 JTV 전주방송이 공동 주최하며 전북자치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도립미술관이 후원한다.

개막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올해의 작가 부스터 부스전 △지역 청년작가 유망주 스프링 부스전 △사랑나눔 기부전 △뚝딱뚝딱 조각 소품전 △슥삭슥삭 드로잉전 등이다. 특히 올해는 생애 첫 개인전을 준비하는 작가들과 ‘스타트전’ 부스를 구성해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아트전북페스타 전시장 모습. 사진=전북미술협회 제공 

또 전북도립미술관과 함께 ‘2024 찾아가는 미술관’ 행사의 일환으로 미술관 소장품을 메인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오는 30일 오후 2시에는 이애선 도립미술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이건희 컬렉션 속 전북작가’, ‘담론과 기획의 방향’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는 나유미 팔복예술공장 창작기획팀장이 미술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장 2층 '복작복작 아트난장과 조물조물 공예전'에서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공예 소품, 아트상품 등 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아트체험’에서는 우드 열쇠고리, 수제도장 만들기, 핸드 캐스팅, 민화 그리기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한다. 

백승관 미술협회 전북지회장은 “아트전북페스타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미술시장으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